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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꺾.마 다들 들어보셨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을 줄여서 부르는 세 글자인데요. 지난 8강전에서 보여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마음이었습니다. 새벽에 경기가 끝나고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잠을 못 이루고 주말을 맞이했네요.

     

     

    날이 밝고 여기저기 아침 첫 뉴스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축구 소식으로 하루를 다 채운 것 같네요. 보고 또 보고 다시 또 봐도 정말 기분 좋은 승리였어요. 이런 드라마는 만들래야 만들 수가 없을 것 같네요. 16강전에 이어서 8강전에서도 연장전 풀타임까지 120분을 연속 2경기나 뛰어준 우리 선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지난 16강전 사우디와의 경기랑 8강 호주전과의 경기는 다른 분도 느끼셨을 테지만 확실히 달랐습니다. 호주의 수비가 정말 기가 막혀서 우리가 그 속을 뚫기가 상당히 힘들었지요. 사우디와는 그래도 문전 앞에서 공격을 상당히 퍼부었었는데 호주 때는 골킥도 확실한 것만 처리하려고 작전이 있었는지 골 시도장면이 많이 안보였어요.

     

     

    보면서 "와 노란 옷 입은 애들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살짝 패스해도 걷어내고 걷어내고 호주 수비 대박인데? 싶었어요. 선제골이 중요하다 했는데 사우디 때도 호주 때도 선제골을 우리가 아닌 상대국이 먼저 터뜨렸네요. 전반 42분 굿윈선수가 넣은 골로 0 대 1로 대한민국 대 호주의 8강전 전반전을 마치게 됩니다.

     

     

    이어진 후반전, 우리 선수들은 지난 사우디와의 경기 때 승부차기까지 갔던 터라 뒷심을 발휘하여 후반전에는 힘들지만 깔끔하게 끝내주면 좋겠다 하여 열심히 응원하면서 지켜봤었어요. 어우 근데 사우디 때랑은 넘 다른 모습에 아, 안돼 이렇게는 안돼~하고 안타까워하면서 조마조마하게 본 기억이 있네요.

     

     

    정식경기는 끝이 났고 추가시간이 7분 주어졌었지요. 휴~ 다행이다 싶었어요. 할 수 있다~!!! 보여줘 보여줘~~ 그러던 중 세상에나 사우디랑 오버랩이 되면서 뭐야 1분 남은 상황 사우디 때랑 똑같네. 여기서 손흥민 선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협의하에 자신감 뿜뿜 넘쳤던 황희찬 선수가 골킥 하기로 결정하고 이걸 성공해 냅니다. 정말 또 대단한 게 뭔지 아시나요? 이 부담감 이 무거운 책임감을 자신감으로 이겨냈다는 겁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배려까지 있었기 때문에도 그 믿음으로 성공적인 골로 연결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1 대 1 동점~~~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연장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네요. 연장 전반전이 또 1분 남았을 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어떤 경기를 통틀어도 단연코 이 골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골이 드디어 나오게 됩니다.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아~~ 손흥민 선수~~ 쏘니~~ 정말 손흥민이 손흥민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렸습니다. 말도 안 되게 환상적인 멋진 오른발 감아 차기로 역전을 시킵니다. 2 대 1로 연장 전반전이 끝났고 연장 후반전은 그대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됩니다. 우리는 잘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정말 이런 이변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호주 입장에서는 아마 이겼다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후반전까지 보신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졌다 하고 잠자리에 든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저 또한 솔직히 불안 불안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맺어주셨네요. 

    이번 경기에서 정말 빛현우 선수 골키퍼 조현우 선수 당신이 없었더라면 4강 못 갔을 거예요. 위기의 골을 몇 번이나 막아냈었죠. 그리고 교체하여 들어온 양현준 선수 당신이 들어오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할까요? 이번 아시안컵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경기였어요. 그리고 황희찬 선수 그 엄청난 부담감 속에서 자신 있게 성공시킨 동점골 정말 멋졌습니다. 부상이 심하지 않고 얼른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 선수 당신의 리더십이 얼마나 선수들을 아끼고 보호하고 더 빛을 내는지 우리는 모두 봤어요. 정말 모든 선수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뒤에서 고생하는 이름조차 거론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이 계십니다. 모든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잘 쉬고 4강 요르단전 때 또 봬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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