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연예계 최소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의 전멤버 율희의 이혼소식이 들려왔다. 서로 3남매 아빠이자 통통이 남편으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오빠의 아내로 서로의 애칭을 부르며 살아왔고 살림남에도 출연해서 알콩달콩함을 보여줬던 터라 응원했던 부부인데 이런....
작년 연말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와서 조언도 들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서 참으로 안타깝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못봤던 분들을 위해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최민환은 당시 율희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 이해가 안 가고 평범한 삶을 원했는데 율희는 너무 과하다는 불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율희는 교육비로 800을 쓸 정도로 아이들이 원하면 다 해주는 게 최고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니 율희의 어릴 적 상처가 그대로 자녀들에게 투사되어 나타난 모습이었다.
여기서 오은영 선생님 TIP
1.아이들을 키울 때는 건강한 좌절과 건강한 결핍을 경험하게 해야 된다. 건강한 좌절은 사람들이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된다. 때론 안 되는 것이 있다. 이걸 건강하게 맛보지 못하면 좌절을 못 이긴다. 건강한 결핍은 원한다고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가르치는 것이다. 지금은 때를 쓰며 사탕과 장난감 자동차지만 대량제공을 염두하지 않고 키우면 나중에는 진짜 자동차가 될 수 있다.
2. 칭찬과 인정을 구별하라
칭찬은 그야말로 우쭈쭈~잘했어~ 최고야~. 이런 부분이고 인정은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이해,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생각에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3. 인정과 열정 대화법을 사용하라
인정대화법은 상대방에 대해 "그런 마음일 수 있지. 네 마음 잘 알겠어~" 열정대화법은 상대방에 대해 "너 어차피 이러잖아." 사기를 꺾는 대화가 아닌 노력하는 모습을 북돋아주는 방법이다. 상대에 애쓰는 모습에 대한 적극적인 칭찬과 격려를 통해 쿵작을 맞춘다.
서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극복하지 못한 부분은 두 당사자만이 알것이지만 안타까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아이들의 부모역할은 소감을 밝힌 대로 잘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