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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카타르에서 열린 16강전 경기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말 최고의 쫄깃한 경기였어요.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지금쯤 상당한 피곤함이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잠을 설치고 혹은 뜬눈으로 지새우고 출근을 한 경우가 아마 다반사일 거고 나는 잘란다 하신 분들은 전혀 해당사항이 없겠지요.

     

     

    우와~ 세상에!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기 지는 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터트려 주길 바랐으나 전반전은 허무하게 0대 0으로 끝나버렸지요.

     

     

    그러나 잠깐의 휴식 후 이어진 후반전 더 허무한 상황이 벌어졌었죠. 저는 꿈만 같았습니다. 마치. 어? 내가 지금 이 순간 살짝 졸았었던가? 싶을 정도로 방금 시작한 후반전인데?? 뭐지? 지금 사우디가 골 넣은 거야?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1골을 넣은 사우디아라비아였습니다. 아, 큰일 났다.

     

     

    거의 시작과 동시에 골이 들어간 거라 우리에게 시간은 정말 많았습니다. 얼른 따라잡고 역전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중 교체한 황희찬 선수의 활약이 시작되었고 후반이 끝나갈 때쯤 대한민국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진작 이렇게 하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사람 저뿐인가요? 아쉬웠어요.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고 동점골 주인공이 조규성이라 참으로 좋았습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계속 사우디를 공격한 끝에 설영우에게 건네받은 공을 머리로 그대로 받아버려서 골문을 갈라버렸네요. 근데 그거 아시나요? 추가 시간이 끝나기 1분 전이라는 걸요. 아우~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극적으로 1대 1로 경기를 마쳤고 조 예선과는 달리 끝을 냈어야 했기에 연장전에 돌입했어요. 연장전은 전반 후반 각각 15분씩 주어졌어요. 연장전은 오랜만에 보는지라 15분인지 오래간만에 되뇌게 되었네요. 우와 이렇게 안 풀리나 싶게 골로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이때 선수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황인데 골까지 연결이 안 되니까요. 결국 양 국가 소득 없이 연장전도 전후반 모두 끝이 났어요. 

     

     

    여기까지는 바라지 않았던 승부차기만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수들 모두 어깨동무로 한마음 한뜻 그 순간만큼은 간절함이 극에 달했지요. 첫 번째로 사우디가 먼저 승부차기를 했고 뒤이어 대한민국 첫번째 키커로는 손흥민이 나섰어요. 전 세계가 손흥민 선수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부담감이 말로도 못할 만큼 컸겠지만 감사하게 성공을 했어요. 두 번째 사우디가 또 성공 우리 두 번째 키커 김영관도 성공 세 번째 네 번째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사우디는 연거푸 조현우를 뚫지를 못했고 조현우는 멋지게 선방합니다. 대한민국의 세 번째 네 번째 키커 조규성, 황희찬 선수는 보란 듯이 성공을 해냅니다. 아싸~

     

     

    우와~~ 벅찹니다. 이제 8강입니다. 우리는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죠. 계속 가야 합니다. 호주 만만찮다고 하는데 우리는 꼭 이길 겁니다. 대한민국 계속 파이팅입니다.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비록 짧은 휴식이겠지만 짧은 시간 푹 쉬고 2월 3일 0시 30분 응원하겠습니다. 대~~ 한 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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