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카타르에서 열린 16강전 경기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말 최고의 쫄깃한 경기였어요.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지금쯤 상당한 피곤함이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잠을 설치고 혹은 뜬눈으로 지새우고 출근을 한 경우가 아마 다반사일 거고 나는 잘란다 하신 분들은 전혀 해당사항이 없겠지요. 우와~ 세상에!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기 지는 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터트려 주길 바랐으나 전반전은 허무하게 0대 0으로 끝나버렸지요. 그러나 잠깐의 휴식 후 이어진 후반전 더 허무한 상황이 벌어졌었죠. 저는 꿈만 같았습니다. 마치. 어? 내가 지금 이 순간 살짝 졸았었던가? 싶을 정도로 방금 시작한 후반전인데?? 뭐지? 지금 사우디가 골 넣은 거야?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
세상에나 이런 결과를 예측이나 했을까. 다음 상대는 일본이라고 당연한 듯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지 않고 비겨서 오히려 다행인 건가? 아무튼 결과가 정말 아쉽다. 1월 25일 목요일 밤 8시 반에 카타르에서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 3차전 경기가 열렸다. 처음에는 좋았다. 잘 풀리는 듯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1대 0으로 전반전까지는 대한민국이 앞서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서 전세가 완전 역전이 되었다. 후반전에 들어선 지 채 10분도 안되어서 동점상황을 만들었고 20분이 채 안되어서 역전을 당했다. 1대 0으로 앞서가다가 1대 2로 끌려가다니... 그것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이강인이 이후에 절묘하게 중거리 왼발 프리킥으로 다시 2대 2 동점골을 만들었고 손흥민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3..
푸바오~우리 푸공주 안녕?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너의 수많은 팬들 중에 한 명이라고 해. 네가 곧 떠나야 하는데 정말 팬들이 부르는 노래처럼 우리 푸바오 죽어도 못 보내. 어떻게 널 보내. 보내기 싫다. 그럴 수만 있다면 안 보내고 싶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의 욕심인 거고 너는 판다로서 판생을 살아가야 하니까 또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보낼 수밖에 없어. 그래서 지금 내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너에게 편지처럼 쓰는 거야. 우리 가족은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너를 처음 본 건 아마도 그 동물농장을 통해서였을 거야. 꺄아~~ 귀여워~하던 그때가 떠오르네. 엄청 예쁜 엄마 아이바오와 세상 멋진 아빠 아이바오와의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었지. 197g으로 엄청 작게 ..
직장인들에게 금요일은 정말 꿈같은 요일일 텐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직장인이 아니어도 금요일은 왠지 들뜨고 기분 좋은 요일이랍니다. 그래서 불금이란 말도 나온 거겠죠. 언제부터인가 금요일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혼자서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특히 작년 연예대상에 비 연예인으로 대상을 받은 기안 84님처럼 멋지게 도전해 가면서 삶을 살아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때론 뭉클하고 감동적이고 웃음 짓게 만들어서 자주 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도 금요일이었어서 어제 본 방송을 얘기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지난주에 본 게스트 덕에 알게 된 분이 자꾸 일주일이 지나도 머릿속에 맴돌고 있어서 남겨볼까 합니다. 어제도 나 혼자 산다 시작 전 광고를 보다가 문득 제 ..